2007/12/16 02:07
4일 남았나…
J씨의 정책이 가장 내 성향인 것 같기는 해. 꼭 이렇게 말하면 ‘아 역시 지역감정~’이렇게 말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구… 나도 모르게 지역 감정이 앞섰건 어쨌건 내세운 정책이 내 생각에 가장 부합한 정책인 것 같아. 특히 교육 쪽에 있어서 수능을 없애버린다는 것은 완전 후레이야~ioi
하지만 난 그 플래카드가 맘에 안 들어 아이들을 안고 있는 모습. 별로…
L씨. 맛있는 BBQ치킨 사건의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모든 정치인들 털어서 뭐 안 나오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다 똑 같은 사람들이지… 그렇기에 난 진실이 어쨌건 간에 BBQ치킨은 맛있어. 최고야. 추진력 하나만 놓고 봐도 가장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있는 후보 같아. 근데 그 노선이 참 맘에 안 들어. 내가 ‘딴나라’라고 하는 당을 참 싫어해. ‘독재’를 무지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그 뿌리 뽑히지 않는 노선이 참 싫은 거야. 대선출마선언하고 가장 싫어하는 전직 대통령들 묘소 가서 참배하는 거. 그거 참 무지 보기 싫었지… 뭐 중요한 건 공약인데… 대부분의 것들은 남들이랑 다 똑같고, 설득력이 느껴지지도 않고… 무엇보다 우리나라를 가르는 땅을 파는 걸 나는 무조건 반대해. 이래봬도 내가 환경을 좀 많이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경제적 수익 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반대야. 두려운 것은 실행 하고도 남을 사람이라는 거. 참. 그 국밥인가 뭔가를 드시는 CF를 한번 봤었는데. 큰 웃음을 주시더군.
K씨. 이상주의자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지. 뭐 사실 그렇게 이상적인 공약도 아닌 것 같아. 게다가 난 FTA를 찬성하기 사람이라구. 그건 세계적 흐름이고, 중요한 건 어떻게 잘 FTA를 써먹을까에 초점을 맞춰야지. 무조건 반대만 하면 안되지. 그런데 사실 나도 미국 소는 정말 먹고 싶지 않아. 안타깝게도 앞으로도 대통령은 절대로 못될 후보인 것 같아. 어쩌면 스스로 잘 알지도 몰라.
L씨. 솔직히 이 후보는 그냥 싫어. 반골의 상이 느껴져.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그러다가 한 순간에 새됩니다. 이미 박쥐 아닌가?
M씨. 요즘 대학생 등의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후보라지. 멘토형 후보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저번에 TV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니 아주 친미주의자의 냄새가 풀풀 나더구만~ 난 반미주의자도 아니고, 친미주의자도 아냐. 난 단지 ‘무슨주의’가 싫어. 지나치게 치우쳐진 게 싫어. 난 ‘주의자’를 싫어하는 주의자야. 그래서 난 내가 싫어.
H씨. 그 후보를 알게 된 건 불과 몇 주 전이였어. 마포쪽에 있는 G호텔에서 알바를 하다가 쉬고 있을 때 H후보의 열성 팬인 한 지배인이 와서 아주 대 찬사를 하시더군. 호기심에 검색 좀 해보니, 와우 ‘딴나라당’의 간판 P씨와 결혼하네 안 하네부터 아주 유명한 스님과의 일화까지. 무지 재밌더군. 무엇보다도 공약이 수많은 후보들 중 가장 최고야. ‘화폐디자인 변경’같은 심각하게(?)참신한 공약에 허풍 떠는 것 같아도 공약 실천에 관한 설명을 들어보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겠다는 두근두근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 솔직히 나도 우리나라가 ‘핵무기’를 몰래 라도 개발해야 했음 좋겠는데 이 후보가 대통령 된다면 정말 만들어 줄런지도 모르겠어. 언제 봐도 참 큰 웃음 주시는 분. 그런 거 있잖아. 사람들이 돈키호테를 좋아하는 거… 하지만 독재자 P를 거의 숭배하다시피 하는 건 정말 싫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L씨. 결국 권력의 늪에서 이번에도 헤어나오지 못한 늙은 여우. 공약도 가장 밍밍하고,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과거로의 귀향길…
요즘 참 무섭더구만? 개인 블로그에 후보에 대해 뭔 말만 써 놔도 경찰 찾아 오더만? 내참. 우리나라는 아직 민주국가도 아냐. 선진국은 무슨 개 뿔. 경찰 찾아오든 말든 내가 그런 거 무서워 할 사람이더냐?(무서우니깐 이니셜을 사용했어.ㅋㅋ) 내 생에 첫 대선투표를 꼭 하고 싶었지, 하지만 바쁜 와중에 부재자 투표신청을 까맣게 잊고 있어서 물 건너 간 내 권리에 참 아쉬웠었는데… 아주 치고 박고 싸우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가는 현장을 다시 보니 ‘이런 똥물에 튀겨 죽일’하면서 투표에 대한 미련이 싹 없어져 버렸지. 김두한씨 같은 사람 없나 하는 마음이 간절했지.
다들 내세우는 공약. 경제 살리기가 있지. 잘 먹고 잘 사는 게 가장 큰 가치가 되어버린 세상.
이제 내 얘기 좀 해야지… 아직 시험은 끝나지 않았어요. 19일 대선 날에 시험이 끝납니다. 정말 마지막 기말고사는 3주전부터 착실하게 준비하자라고 중간고사 끝남과 동시에 부르짖어 왔지만 결국 이번 시험도 바로 전날 공부하고 시험 보는 식입니다. 뭐 그래도 시작은 좋았는데, 목요일 날 새벽에는 아스날 전까지 챙겨 보고 결국 그날 전공시험을 망쳤기로 장학금도 일찌감치 포기하고, 남은 두 시험은 편한 마음으로 볼 생각입니다. 전 중학교 다닐 때 고등학교 가면 벼락치기를 못 하겠지라고 생각했고, 고등학교 때는 대학가면 그 땐 정말 벼락치기 안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벼락치기는 점점 심해지더군요. 몸이 심히 피곤합니다. 잠도 많이 못 자고… 이번 주 내내 봤던 시험이 사람 기력을 다 빼 가버리는 군요.
원래 오늘은 신라호텔에서 알바를 하려고 했습니다. 남은 두 시험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주말 중 하루 정도는 알바해도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이미 몇 주 전부터 알바 신청을 했었어요. 그런데 어제 밤 알바 중계업체에서 전화가 오더니 지원자 수는 너무 많고, 특히나 오늘은 VIP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다경험자 위주로 먼저 뽑아야겠다며 전 다음에 해야겠다고 하더군요. 대신 다음에는 꼭 먼저 뽑아주겠다고 해서 그럼 내일 시켜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죠. 약속대로 일요일 알바는 확정입니다. 그래서 내일은 못하니 오늘 도서관에 가서 공부 좀 하다가 간만에 친구를 만나 며칠 전부터 벼르던 곱창집에서 저녁을 먹고 게임방엘 갔었지요. 잠시 인터넷 기사를 뒤져보다가 가수 이적이 결혼했다는 기사가 있어서 결혼 사진을 보는데 어디서 많이 본 장소. 헉 신라호텔. 아깝다…..--;;
친구랑 찾아간 곱창집. 역시 소문난 맛집이다보니 뭔놈의 가격이 그렇게 살인적인지, 가뜩이나 돈 없어 시험기간에도 알바를 하는 판에 눈곱만한 곱창은 참 안습. 맛도 없었던 곱창. 아! 서울에서는 언제쯤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을런지... 올해 가장 잊혀지지 않는 맛. 순천대학교 정문 앞의 조촐한 식당의 아주머니 인심 듬뿍 담긴 김치찌개와 광주 터미널 근처의 어느 한 보쌈집의 감칠나던 그 맛. 역시 음식은 전라도, 특히 남도의 음식이 짱입니다요~
특기병으로 운전병 신청을 했습니다. 지난 달엔 논산으로 지원을 했더니만 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떨어졌었죠. 군대 간다고 해도 안받아줘 ㅡㅡ;; 이번에 합격하면 3월중에 입대할 것 같습니다. 아~ 나의 젊음이여ㅠㅜ
내일은 ‘장미 전쟁’과 ‘런던 더비’가 연달아 이어집니다. 장미전쟁에서는 리버풀이 맨유를 눌어줬음 하고 런던 더비에서는 당연 거너스가 첼시를 무너뜨려야 하는데, 이거 흘렙, 세스크, 플라미니의 중원 트로이카가 다들 부상이니…ㅠㅜ 제발 지지만 말기를.
나중에 런던에서 일 년 정도 꼭 살아보고 싶은데… 당근 아스날 시즌권 구입해서 말이지ㅋㅋ 미라클 너 어디서 살고 있냐? 혹시라도 먼 훗날에 나 런던가게 되면 집 좀 미리 구해줘~ㅋㅋ
연아양이 실수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1위로 쇼트를 마쳤습니다. 아무리 봐도 트리플 악셀에 토룹인가 뭔가 하는 그런 류의 점프기술 후의 부드럽고 우아한 연결은 제가 본 선수들 중 연아양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한자리에서 뱅글뱅글 도는 거랑요. 유연성이 아주 작살나죠.ㅋㅋ
연아양을 알기 전 유일하게 알고 있던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딱 두 명입니다. 한 사람은 미쉘콴이고 다른 한 사람은 플루첸코. 어렸을 때 전 미쉘콴이 한국계 선수인 줄로만 알았죠. 동양계 인데다 몇 달에 한번씩 꼭 신문지 일면에 대문짝만한 사진이 실리곤 했으니, 한국계 미국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줄로만 알고 있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 도서관엘 가기 전 간만에 미쉘콴의 영상을 보다가 홀려서 시간 많이 시간 많이 잡아먹었었죠.
지금 올린 이 영상은 2004년 내셔널 대회의 한 장면 입니다.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최소한 눈물 글썽이게 만드는 무대입니다. 감정 조절 안 했다면 도서관 가기 전 통곡할 뻔…
‘토스카’의 장엄한 선율과 스스로 감동해서 무대를 뛰어다니는 모습에 어느 누가 감동하지 않을까...
아~ 졸렵습니다. 빨리 자고 내일 새벽에 바르셀, 발렌시아 전 좀 보려고 했더니만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계속 오늘오늘 하고 썼는데 벌써 내일의 두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도 방치하고 이웃님들 블로그도 놀러 못 가는 미라수를 용서해 주십시오.^^
태안의 소식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며칠이라도 자원봉사를 꼭 가고 싶은데, 그렇게 하기가 매우 힘든 현실입니다.ㅠㅜ 네이버 메일 마일리지로 태안을 도울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전 마일리지가 있는 지도 몰랐는었는데 http://blog.naver.com/anakiela/20044861372 여기 그 방법이 나와있네요. 모르고 그냥 사용하지도 않을 마일리지, 이렇게라도 도와주자구요.^^
J씨의 정책이 가장 내 성향인 것 같기는 해. 꼭 이렇게 말하면 ‘아 역시 지역감정~’이렇게 말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구… 나도 모르게 지역 감정이 앞섰건 어쨌건 내세운 정책이 내 생각에 가장 부합한 정책인 것 같아. 특히 교육 쪽에 있어서 수능을 없애버린다는 것은 완전 후레이야~ioi
하지만 난 그 플래카드가 맘에 안 들어 아이들을 안고 있는 모습. 별로…
L씨. 맛있는 BBQ치킨 사건의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모든 정치인들 털어서 뭐 안 나오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다 똑 같은 사람들이지… 그렇기에 난 진실이 어쨌건 간에 BBQ치킨은 맛있어. 최고야. 추진력 하나만 놓고 봐도 가장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있는 후보 같아. 근데 그 노선이 참 맘에 안 들어. 내가 ‘딴나라’라고 하는 당을 참 싫어해. ‘독재’를 무지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그 뿌리 뽑히지 않는 노선이 참 싫은 거야. 대선출마선언하고 가장 싫어하는 전직 대통령들 묘소 가서 참배하는 거. 그거 참 무지 보기 싫었지… 뭐 중요한 건 공약인데… 대부분의 것들은 남들이랑 다 똑같고, 설득력이 느껴지지도 않고… 무엇보다 우리나라를 가르는 땅을 파는 걸 나는 무조건 반대해. 이래봬도 내가 환경을 좀 많이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경제적 수익 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반대야. 두려운 것은 실행 하고도 남을 사람이라는 거. 참. 그 국밥인가 뭔가를 드시는 CF를 한번 봤었는데. 큰 웃음을 주시더군.
K씨. 이상주의자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지. 뭐 사실 그렇게 이상적인 공약도 아닌 것 같아. 게다가 난 FTA를 찬성하기 사람이라구. 그건 세계적 흐름이고, 중요한 건 어떻게 잘 FTA를 써먹을까에 초점을 맞춰야지. 무조건 반대만 하면 안되지. 그런데 사실 나도 미국 소는 정말 먹고 싶지 않아. 안타깝게도 앞으로도 대통령은 절대로 못될 후보인 것 같아. 어쩌면 스스로 잘 알지도 몰라.
L씨. 솔직히 이 후보는 그냥 싫어. 반골의 상이 느껴져.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그러다가 한 순간에 새됩니다. 이미 박쥐 아닌가?
M씨. 요즘 대학생 등의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후보라지. 멘토형 후보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저번에 TV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니 아주 친미주의자의 냄새가 풀풀 나더구만~ 난 반미주의자도 아니고, 친미주의자도 아냐. 난 단지 ‘무슨주의’가 싫어. 지나치게 치우쳐진 게 싫어. 난 ‘주의자’를 싫어하는 주의자야. 그래서 난 내가 싫어.
H씨. 그 후보를 알게 된 건 불과 몇 주 전이였어. 마포쪽에 있는 G호텔에서 알바를 하다가 쉬고 있을 때 H후보의 열성 팬인 한 지배인이 와서 아주 대 찬사를 하시더군. 호기심에 검색 좀 해보니, 와우 ‘딴나라당’의 간판 P씨와 결혼하네 안 하네부터 아주 유명한 스님과의 일화까지. 무지 재밌더군. 무엇보다도 공약이 수많은 후보들 중 가장 최고야. ‘화폐디자인 변경’같은 심각하게(?)참신한 공약에 허풍 떠는 것 같아도 공약 실천에 관한 설명을 들어보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겠다는 두근두근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 솔직히 나도 우리나라가 ‘핵무기’를 몰래 라도 개발해야 했음 좋겠는데 이 후보가 대통령 된다면 정말 만들어 줄런지도 모르겠어. 언제 봐도 참 큰 웃음 주시는 분. 그런 거 있잖아. 사람들이 돈키호테를 좋아하는 거… 하지만 독재자 P를 거의 숭배하다시피 하는 건 정말 싫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L씨. 결국 권력의 늪에서 이번에도 헤어나오지 못한 늙은 여우. 공약도 가장 밍밍하고,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과거로의 귀향길…
요즘 참 무섭더구만? 개인 블로그에 후보에 대해 뭔 말만 써 놔도 경찰 찾아 오더만? 내참. 우리나라는 아직 민주국가도 아냐. 선진국은 무슨 개 뿔. 경찰 찾아오든 말든 내가 그런 거 무서워 할 사람이더냐?(무서우니깐 이니셜을 사용했어.ㅋㅋ) 내 생에 첫 대선투표를 꼭 하고 싶었지, 하지만 바쁜 와중에 부재자 투표신청을 까맣게 잊고 있어서 물 건너 간 내 권리에 참 아쉬웠었는데… 아주 치고 박고 싸우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가는 현장을 다시 보니 ‘이런 똥물에 튀겨 죽일’하면서 투표에 대한 미련이 싹 없어져 버렸지. 김두한씨 같은 사람 없나 하는 마음이 간절했지.
다들 내세우는 공약. 경제 살리기가 있지. 잘 먹고 잘 사는 게 가장 큰 가치가 되어버린 세상.
이제 내 얘기 좀 해야지… 아직 시험은 끝나지 않았어요. 19일 대선 날에 시험이 끝납니다. 정말 마지막 기말고사는 3주전부터 착실하게 준비하자라고 중간고사 끝남과 동시에 부르짖어 왔지만 결국 이번 시험도 바로 전날 공부하고 시험 보는 식입니다. 뭐 그래도 시작은 좋았는데, 목요일 날 새벽에는 아스날 전까지 챙겨 보고 결국 그날 전공시험을 망쳤기로 장학금도 일찌감치 포기하고, 남은 두 시험은 편한 마음으로 볼 생각입니다. 전 중학교 다닐 때 고등학교 가면 벼락치기를 못 하겠지라고 생각했고, 고등학교 때는 대학가면 그 땐 정말 벼락치기 안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벼락치기는 점점 심해지더군요. 몸이 심히 피곤합니다. 잠도 많이 못 자고… 이번 주 내내 봤던 시험이 사람 기력을 다 빼 가버리는 군요.
원래 오늘은 신라호텔에서 알바를 하려고 했습니다. 남은 두 시험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주말 중 하루 정도는 알바해도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이미 몇 주 전부터 알바 신청을 했었어요. 그런데 어제 밤 알바 중계업체에서 전화가 오더니 지원자 수는 너무 많고, 특히나 오늘은 VIP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다경험자 위주로 먼저 뽑아야겠다며 전 다음에 해야겠다고 하더군요. 대신 다음에는 꼭 먼저 뽑아주겠다고 해서 그럼 내일 시켜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죠. 약속대로 일요일 알바는 확정입니다. 그래서 내일은 못하니 오늘 도서관에 가서 공부 좀 하다가 간만에 친구를 만나 며칠 전부터 벼르던 곱창집에서 저녁을 먹고 게임방엘 갔었지요. 잠시 인터넷 기사를 뒤져보다가 가수 이적이 결혼했다는 기사가 있어서 결혼 사진을 보는데 어디서 많이 본 장소. 헉 신라호텔. 아깝다…..--;;
친구랑 찾아간 곱창집. 역시 소문난 맛집이다보니 뭔놈의 가격이 그렇게 살인적인지, 가뜩이나 돈 없어 시험기간에도 알바를 하는 판에 눈곱만한 곱창은 참 안습. 맛도 없었던 곱창. 아! 서울에서는 언제쯤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을런지... 올해 가장 잊혀지지 않는 맛. 순천대학교 정문 앞의 조촐한 식당의 아주머니 인심 듬뿍 담긴 김치찌개와 광주 터미널 근처의 어느 한 보쌈집의 감칠나던 그 맛. 역시 음식은 전라도, 특히 남도의 음식이 짱입니다요~
특기병으로 운전병 신청을 했습니다. 지난 달엔 논산으로 지원을 했더니만 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떨어졌었죠. 군대 간다고 해도 안받아줘 ㅡㅡ;; 이번에 합격하면 3월중에 입대할 것 같습니다. 아~ 나의 젊음이여ㅠㅜ
내일은 ‘장미 전쟁’과 ‘런던 더비’가 연달아 이어집니다. 장미전쟁에서는 리버풀이 맨유를 눌어줬음 하고 런던 더비에서는 당연 거너스가 첼시를 무너뜨려야 하는데, 이거 흘렙, 세스크, 플라미니의 중원 트로이카가 다들 부상이니…ㅠㅜ 제발 지지만 말기를.
나중에 런던에서 일 년 정도 꼭 살아보고 싶은데… 당근 아스날 시즌권 구입해서 말이지ㅋㅋ 미라클 너 어디서 살고 있냐? 혹시라도 먼 훗날에 나 런던가게 되면 집 좀 미리 구해줘~ㅋㅋ
연아양이 실수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1위로 쇼트를 마쳤습니다. 아무리 봐도 트리플 악셀에 토룹인가 뭔가 하는 그런 류의 점프기술 후의 부드럽고 우아한 연결은 제가 본 선수들 중 연아양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한자리에서 뱅글뱅글 도는 거랑요. 유연성이 아주 작살나죠.ㅋㅋ
연아양을 알기 전 유일하게 알고 있던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딱 두 명입니다. 한 사람은 미쉘콴이고 다른 한 사람은 플루첸코. 어렸을 때 전 미쉘콴이 한국계 선수인 줄로만 알았죠. 동양계 인데다 몇 달에 한번씩 꼭 신문지 일면에 대문짝만한 사진이 실리곤 했으니, 한국계 미국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줄로만 알고 있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 도서관엘 가기 전 간만에 미쉘콴의 영상을 보다가 홀려서 시간 많이 시간 많이 잡아먹었었죠.
지금 올린 이 영상은 2004년 내셔널 대회의 한 장면 입니다.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최소한 눈물 글썽이게 만드는 무대입니다. 감정 조절 안 했다면 도서관 가기 전 통곡할 뻔…
‘토스카’의 장엄한 선율과 스스로 감동해서 무대를 뛰어다니는 모습에 어느 누가 감동하지 않을까...
태안의 소식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며칠이라도 자원봉사를 꼭 가고 싶은데, 그렇게 하기가 매우 힘든 현실입니다.ㅠㅜ 네이버 메일 마일리지로 태안을 도울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전 마일리지가 있는 지도 몰랐는었는데 http://blog.naver.com/anakiela/20044861372 여기 그 방법이 나와있네요. 모르고 그냥 사용하지도 않을 마일리지, 이렇게라도 도와주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