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3 23:09
지난 주 수요일날 9박 10일 병가휴가를 받아서 나왔어요. 일년을 더 미뤄왔던 발목 수술을 하기 위해서죠. 마취를 했건만 사실 많이 고통스러웠어요. 여튼 잘은 된것 같은데, 앞으로 다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죠. 만약 다시 다치면 어떤 수술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니...생각도 하기 싫더군요. 세 달 동안에 두번이나 수술하다니 참...
내일 오전중에 퇴원하고 금요일 오전에 복귀를 해야 하는데, 부대로 가지 않고 국군병원으로 가죠. 집 가까운 곳에 국군병원이 있어요. 지난번 휴가 때 발목때문에 가봤는데 우리 나라에서 가장 최근(2007년 5월)에 개원 한 곳이라 건물이 죽여주더군요. 그곳에서 한 두어달 있게 될 것 같네요. 새로운 간호장교누님들을 기다리며...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있으면서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났네요. 여러 친구들도 그렇지만, 직접 찾아 뵈야 하는데 친히 이곳 까지 들려주신 여러 선생님들. 정말 감사했어요.
아프다는 핑계로 한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음이 행복했어요. 그간 못봤던 영화랑 미드, 애니를 쉴새없이 봤구요.
국군병원으로 가면 거기선 책을 많이 읽어야 겠어요. 1년동안 막내생활을 하면서 나름 열심히 해 왔다고 생각하니 선, 후임에게 미안해 하지 않으렵니다.
이제 유럽축구 시즌이 끝났네요. 다음 시즌까지 야구로 버텨야 겠고나. 도무지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의 천국. 여름 이적시장이 벌써부터 시끌시끌하네요. 아 이럴때 마르뜨님이 계셨다면 같이 블라블라하며 좋아하고 아쉬워 할텐데...
안첼로티 감독의 첼시행도 충격이었고, 남아있음 하는 카카도 결국 레알로 가게 될것 같고, 여튼 이번 여름 시장. 꽤나 재밌을 것 같네요.
여름이네요. 전 벌써부터 더워 쓰러질 것 같네요. 아 온몸에서는 땀이 흐르는데 깁스를 한달이나 해야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골치가 아픕니다.
빨리 시간이 흐르고. 다시 Reset Restart 할 날만을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