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9 01:31
4번째 롤 agfa ultra의 색감은 역시나 나랑 궁합이 잘 맞았다. 단종 돼 버린것이 꽤나 아쉽다. 지금도 네개의 롤이 남아 있지만 몇 롤 더 확보 해두어야 나중에 후회 안할 것 같네..
가급적 후보정을 안하려고 하지만 이 사진은 손을 좀 봤다. 우선 절대로 저 왕따나무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왼쪽 언덕에 작은 나무들고 있는데 싹둑 제거 좀 했다. 잔디에는 두 마리의 까치가 있었는데, 고녀석들 역시 잔디속에 파묻어 버렸다. 언덕 위의 배경은 하늘이 아닌 구름이다. 매우 어두웠기 때문에 커브로 살짝 사진을 밝게 해주니 구름 흔적이 사라지고 그 위에 아주 연한 하늘색을 살짝 입혀 주었다.
그냥 광고에나 나올, 포스터에나 이용 할 깔끔한 사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